21년 마지막 월간시도 소식을 전합니다! 12월의 월간시도 - 8번째 시도집 이야기 안녕하세요 J입니다! 12월 초부터 이런 말 정말 많이 들었거나 하였겠죠? 벌써 12월이라니! 여러분이 이번 월간시도를 받아보실 때는 2021년이 지나, 2022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주 식상한 인사일지라도, 진심을 담아 전합니다. 좋은 일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21년에 시도집을 찾아와 시도집페이퍼를 작성하고 저와 이렇게 긴 끈을 놓지 않아주어 고맙습니다. 이전부터 월간시도를 받았던 분은 알겠지만, 저는 올해 4/4분기 시작부터 퇴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회사 또는 새롭게 알게 된 궁금한 회사에 한 달에 한 두번씩 서류를 넣고 때로는 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경험하는 과정 외에도 구직 또는 문의 과정에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기도 옅어지도 한다는 사실을 앞서 말한 과정을 통해 몸소 느낀 요즘입니다. 여러분이 시도집 공간을 경험 했을 때, 월간시도를 받아 봤을 때, 또는 어쩌다가 (희박확률로!) 다른 곳에서 시도집에 관한 소식을 접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만나는 시도집이 한결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결 같이 여러분의 시도를 응원하는 따뜻한 공간이자 하나의 브랜드이고 싶습니다. 2021년 7월부터 손님을 받기 시작한 시도집은 반년차입니다. 모든 계절을 다 겪어보지 못해, 매 달 새롭게 만나는 환경에 최적의 서비스를 위한 물리적인 일을 돌보느라 시도집을 더 시도집답게 할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이번 한 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따뜻한 봄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소식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에 싱숭생숭한 마음보다는 함께 내년도 살아갈 '나' 자신과 가까운 지인에게 한 해 살아냄 자체에 대한 박수를 보내고, 내년의 또 살아낼 위로와 응원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 이번 달은 시도집페이퍼가 없습니다. 쌓이는 날 또 찾아 올 코너입니다. 12월의 시도집 소식 지난 달 소식을 전한 별채 문은 완성되었습니다! 실내 샤워실도 들어오고, 추가로 겨울이 되자 얼음장처럼 자가워지는 마루에 전기판넬 시공도 함께 했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시도집에 첫 발은 내딛었을 때, 얼음장이라고 생각하니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추운 날씨와 추가 공사로 인해 공기가 길어져 아직 워크스테이션으로 완성된 모습을 갖추진 못했습니다. 지난 달 소식을 전하기로 약속했으니! 미완성의 모습 일부를 전하고자 합니다. 미완성에도 이름은 정했습니다. 시도사! 시도집의 회사, 그리고 시도하는 4의 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미완의 모습 예고편처럼 살짝 전하겠습니다. 새롭게 달린 방화문. 원래의 로망은 나무 문이었으나, 인테리어 사장님과 실용적인 측면을 논의 한 끝에, 유리가 들어간 방화문으로 결정했습니다. 유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개방감을 두고, 안에 나무 중문의 유리는 아쿠아라는 불투명 소재를 골라 시선을 차단했습니다. 시도사의 공간은 읽고, 쓰고, 일(활동)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들여온 가구는 바로 책장! 여러 텍스트가 이곳을 찾는 분들이 고갈 된 언어나 영감을 채우고, 그 채움이나 일상에서 받았던 컨텐츠를 쓰면서 한 번 더 새기고, 그 이후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기 바랍니다. 시도집이 전하는 부산 끊임없이 신상 카페가 전포 곳곳에 가득합니다. 엄청 많은 선택지 속에서 고심해서 한 곳을 골라서 갑니다. 이번에는 신상카페는 아닙니다. 2017년도부터 열었던 카페 꾸오이아노입니다. 가고 싶은 곳이나 갔던 곳들을 네이버지도에 카페, 문화, 서점, 식사 등으로 분류하여 저장해두는데, 꾸오이아노는 정말 오랜 시간 저장되었던 카페입니다. 그런데 늘 신상 카페나 눈에 더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카페에 갔었죠. 이번에도 1층에 위치한 신상카페 고더샵에 재방문하려다가 자리가 없어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꾸오이아노를 시도했습니다. 이 카페는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장소는 크지 않지만, 눈길이 닿는 모든 곳이 꾸며져 있어서, 사진으로 다 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크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가 꾸며 놓은 것이 많아서일수도 있겠다 싶을정도 입니다. 화장실도, 올라가는 계단도 꾸며져 있습니다. 모든 시선이 꾸며져 있지만, 이 모습이 산만하기보다 취향으로 통일된 안정감을 줘서 탐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샌드위치도 맛있고요! 오래동안 유지해온 카페를 새롭게 찾아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당장은 방문이 어려울지라도 다음을 위해 지도앱에 조용히 저장을 꾸욱 - 인스타그램 ![]() 중앙자리에서 봐라봤던 한 벽면 ![]()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 요즘 많이 듣는 유튜브 음악채널 thanks for coming 의 훌륭한 사람보다 올바른 사람이면 된 거였다 플레이리스트를 보내드립니다. 계정의 이름은 시도집을 방문하고, 월간시도를 또 읽은 여러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고, 리스트의 제목은 여러분의 한 해에 대한 저의 박수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평소에 월간시도 예약발송을 오전 8시30분정도로 설정합니다. 출근길에 작은 위로가 되고 싶어서 정한 시간입니다. 오늘 2022년 첫 날 받는 월간시도이기에 조금 다른 시간에 발송합니다. 여러분의 22년 시작, 어디서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앍고 있을지 모르지만, 남들보다 특별하지 않는 듯하여 마음이 어려울지라도, 고유한 여러분! 조금 더 웃으시고, 조금 더 마음이 따뜻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제가 바랄테니, 여러분은 피식 한 번 웃고, 그 작은 웃음이 위로로 닿길 바랍니다. 2022년, 또 만나겠습니다! 그때까지, KEEP TRYING! 시도집, sido-zip sidozip@naver.com |
시도집에서 전하는 부산과 시도집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