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시 사라졌던 시도집페이퍼와 새소식 가득! 11월의 월간시도 - 7번째 시도집 이야기 안녕하세요 J입니다! 11월 월간시도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도집페이퍼를 모으는 과정에 착오가 생겨 지난 10월 시도집 페이퍼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시도집 페이퍼를 신청하고, 소식을 한 달이나 기다렸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한 달만의 번복이지만, 서로의 시도를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만든 시도집 페이퍼를 앞으로 월간시도에 빠트리지 않고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1. 시도집 소식 2. 시도집이 전하는 부산 3. J's PICK or 시도집페이퍼 으로 구성하여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자리를 잡기까지 몇번의 변화가 또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때마다 기다림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월간시도의 첫 사진은 12월 연말을 준비하며 시도집에 들인 낙상홍입니다. 마루 끝에 놓인 일명 '포인트공간'에는 그때 그때마다 다른 오브제를 둡니다. 무광세라믹 자기를 두다가, 10월 중순부터는 제주 코사이어티 빌리지에서 사온 귀신버섯이라는 오브제를 두었다가 이번에는 연말을 반기는 의미로 빨간 오브제로 선택했습니다. 어딜 가서 적당한 사이즈의 괜찮은 오브제를 본다면 늘 시도집의 '포인트 공간'이 생각나고 또 구매하게 됩니다. 아주 잠시 눈길이 닿는 곳일지 모르지만, 영감, 또는 순간의 평안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럼, 11월 월간시도 시작하겠습니다. 11월의 시도집 소식 시도집에 방문 하면, 현관 왼쪽 시야에 또 다른 큰 문이 들어옵니다. 그 문은 이전에 사시던 할머니께서 세를 놓던 원룸같은 작은 공간으로, 지금까지 시도집 비품과 관리용품을 두던 공간으로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대문을 함께 사용하다보니, 시도집의 방문객이 있을 경우는 그 공간을 사용할 수 없기에 운영과 관리를 위한 보조공간으로만 쓰였습니다. 내심 그 공간을 많이 활용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퇴사 후 첫번째는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면, 두번째는 별채를 변화 시키는 중에 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인테리어 대표님과 미팅을 진행하고, 시도집 평일 예약이 없는 한 주를 잡아 어제부터 (11월29일) 작업 중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워크스테이션 또는 작은 도서관과 같은 공간을 운영하며 소규모 모임을 꾸려나가 보려고 합니다. 다음 월간시도에는 그 이야기도 함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별채 공사와 함께 시도집 내부에도 작은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점점 추워지니, 슬리퍼를 신고 씻으러 가야하는 점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화장실은 구조상 실내로 들이지 못 했지만, 샤워실을 내부에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공간의 쓰임에 조금씩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오래된 주택의 불편함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원래의 구조를 최대한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런 주택의 형태는 점점 사라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구조의 불편함이 모든 손님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좋은 기억을 담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조금씩 노력하는 중입니다. 새롭게 마련될 실내 샤워실 모습도 다음 월간시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 별채의 창문이 문으로 바뀌어 가는 첫 단계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인테리어 사장님 그려주신 문. 시도집이 전하는 부산 요즘 시도집 주변에 3곳 이상의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 중한 곳은 3층 건물에 술집, 카페가 들어오고, 한 곳은 파스타집 새롭게 생긴다고 합니다. 시도집 주변에 다채로운 곳이 많이 생겨서 가볍게 집 앞 산책처럼 식사도 하고 카페도 즐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무래도 배달음식을 시키다보면 재활용품이 많이 나오는 점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직접 방문하면 그 공간의 분위기와 바로 나온 가장 맛있을 때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이 생겨 소개드리기 전에 이전부터 방문했던 시도집 가까이에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지인들과 종종 가던 카페 겸 와인바 사랑방다실, 골목에 숨겨져 있는 양식 식당, 프렌즈클럽. 당장은 방문이 어려울지라도 다음을 위해 지도앱에 조용히 저장을 꾸욱 - ![]() 사랑방다실이라는 컨셉에 걸맞는 다방의자 ![]() 계산대 앞에 놓인 귀여운 스티커 & 메론도 포인트 사랑방다실에는 커피부터 와인과 간단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방다실이라는 귀여운 이름과 그에 완전 딱 맞는 공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LP로 음악을 틀어주고, 그 음악선정이 좋아 오는 사람도 많고 합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만큼 늘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없고 다소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귀여운 두 비둘기 새가 사랑스럽게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상징적 마크를 가진 사랑방다실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과 적당한 음료가 같이 있다면 그 소음도 어느정도 참을만하답니다. 그리고 사랑방다실 멤버분들이 다정합니다! 3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한 번 간다면 묘하게 자꾸 생각날 곳이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 여기 ![]() 프렌즈클럽 입구에서 바라 본 모습 ![]() 2번 방문 때, 모두 포함되었던 메뉴 시도집에서 골목사이로 뛰어서 간다면 1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양식당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신경쓴 듯한 꾸안꾸같은 공간의 프렌즈클럽! 2-3번정도 방문을 하였고, 서면과 전포일대의 식사 가격대에서 중상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에따라 다르지만요.) 이번 월간시도에 소개하려 아이폰 사진첩에서 위치 기반으로 사진을 찾아 보니, 지난 5월과 10월에 같은 메뉴를 먹었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와 쉬림프링귀니! 평소 먹는 양이 많으신 분의 경우는 약간 아쉬울 수 있으나, 꽤 맛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까지는 아니지만 기분을 내고 싶은 날이라면 추천드립니다. 10월에는 토요일 1시 이후 점심시간에 갔는데,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만 웨이팅이 밥먹는동안 계속 있었습니다. 참고하시어 일정을 짜면 좋을듯합니다. 계산을 다하고 나면 프렌즈클럽 외에도 같은 대표분이 운영하는 카페와 식당의 할인권을 유럽의 지하철 티켓의 형태로 나눠줍니다. 꼭 쿠폰을 쓰지 않더라도, 외국의 갈 수 없는 요즘 꽤 그럴싸한 티켓이라, 노트에 붙이곤 합니다. 인스타그램 - 여기 시도집 페이퍼 잠시 사라졌다가 돌아온 시도집페이퍼입니다! 시도집을 찾아왔던 모든 분이 감사합니다. 한정된 시간동안 시도집페이퍼를 작성하고 공유해준 분은 조금 더! 많이!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시도하는 사람을 위하고 언젠가 커뮤니티를 이루고자 할 때의 튼튼한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11/30)에 배렴가옥에서 진행했던 인문X강의 '이 정도면 좋은 집 아니니?' (아직 3회 남았습니다!) ZOOM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집, 도시재생, 브랜딩, 취향, 동네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곳에서 받았던 영감으로, 무조건적으로 다수에게 홍보하기보다, 정말 타켓팅하고 그려온 사람이 모인 플랫폼을 잘 선택하여 소극적으로 홍보한다면 그 서비스의 의도와 기획에 맞는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얻었습니다. 아마 이 월간시도를 받아보고 계신 여러분이 시도집이 소극적마켓팅을 한다며 그 페르소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도집의 숙박이외에도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알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오도록 분주히 움직이겠습니다. 시도집페이퍼를 작성하고, 이 월간신도를 읽고 계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시도집 '나가기' 질문: 일상으로 돌아가서 꾸준히 해보고 싶은 한 가지 * 경우에따라 가져가고 싶은 문장 또는 얻은 영감을 선택하여 하나를 적었습니다. 이미지를 확대하실 경우,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cloud.o.cloud]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달맞이 고개 오르기, 미포-송정 산책 (저녁이 좋음, 그늘 없음), 시도집 👉 시도집에서 얻은 영감 주인장의 다양한 관심사와 소품 하나하나에서 애정을 느낌 👉 시도집 '나가기' 질문 명상... 짧게 해나가고 있지만, inner peace를 더욱 누리고 싶어요!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시도하고 경험하고 부딪힘을 즐겨보자. ![]() [소이]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8년전에 비해 많이 변한 전포동 :-) 👉 시도집에서 가져가고 싶은 문장 "사람도 환절기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 시도집 '나가기' 질문 나만을 위한 조용한 시간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내일도, 모레도, 니가 최고야. ![]() [소금별]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회동수원지, 화명수목원 👉 시도집에서 가져가고 싶은 문장 이젠 혼자 앉을 수 있겠지 - 곰씨의 의자 중 👉 시도집 '나가기' 질문 차 우려 마시기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쉬엄 쉬엄 천천히 걸어가자 ![]() [동녁햇살]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암남공원 조개구이 👉 시도집에서 얻은 영감 옛날 것과 오늘 것의 공존 👉 시도집 '나가기' 질문 명상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여유롭자. ![]() [꿈나무]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초량 이바구길 👉 시도집에서 가져가고 싶은 문장 기록의 쓸모 - 피드백의 궁극적인 목표는? 👉 시도집 '나가기' 질문 스쳐가는 생각 기록하기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시작이 반이다. ![]() [미정] 👉 추천해주고 싶은 부산의 장소 마가린 상점 👉 시도집에서 얻은 영감 좋은 공간은 사람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 👉 시도집 '나가기' 질문 꾸준히는 자신없지만, 뭘 하든 깊이 있게 하고 싶다. 👉 일상에 복귀할 자신에게 주는 응원문장 자괴감이 자주 들어도 묵묵히, 꾸준히 하다보면 잘 하게 되는 순간이 올거야. 포기하지 말고, 그냥 해! 시도집의 분위기와 다소 다른 힙합음악이지만, 마지막 시도집 페이퍼 미정님의 응원메세지에 포기하지 말고, 그냥 해! 라는 말을 보고 나니,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여러분의 매일의 작은 시도와 그 시도의 시간과 마음의 애씀이 쌓이고 쌓이다가 꼭 빛을 발하기 바랍니다! 12월 한 달 싱숭생숭한 연말보다 그럼에도 한 해 해내며 살아 온 자신을 격려하며 마무리 할 수 있길 감히 바래봅니다. 새해 인사와 함께 다음 월간시도에서 뵙겠습니다! KEEP TRYING! 시도집, sido-zip sidozip@naver.com |
시도집에서 전하는 부산과 시도집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