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도집은 몇가지 변화를 맞이 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정원! 정원 가득히 식물을 심고 월간시도로 소식을 전한지 몇달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또 정원이 변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아무래도 시도집 정원의 흙이 아주 좋은듯합니다. 그래서 화분에서 벗어나 새롭게 자리 잡았던 식물을 이 3-4배로 자랐습니다. 식물이 무성한 아래에는 햇볕이 들지 않아 음지가 생기고 이끼가 끼고 그러다보니 벌레들이 찾아왔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이지만, 공간을 제공하고 특히 숙소를 제공하는 호스트의 마음은 심란했습니다. 그래서! 갈아 엎었습니다. 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큰 식물들 뽑아서 화분에 옮겨 심기도 하고 월동이 안 되는 경우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원에 남길 식물들도 나무도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내년에 또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원하게 쳤습니다. 음지가 없어지고 땅이 드러난 정원에는 잔디를 깔았습니다. 배달의 민족인 한국에서 잔디도 작은 사이즈로 배달이 되어 난생처음 잔디를 주문하고 깔았습니다. 화분이 늘어나고 탁 트인 정원의 모습으로 10월 시도집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 정원을 벌레 걱정없이 열어서 보실 수 있도록 방충망을 설치했습니다. 풍경과 함께 공기도 접하시길 바랍니다. 

아! 종종 방문하시는 분들이 OOO있나요? OOO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앞으로도 어려울 일이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와인잔 질문이 있어서, 뒤늦었지만 다시 오실 또는 앞으로 오실 손님을 위해 와인잔을 비치해두었습니다. 또 빔프로젝트가 미러링이 되지 않는 모델이지만, 폰과  연결해서 즐길 수 있도록 HDMI 선과 연결 잭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없어서 아쉬웠던 분들 또 찾아와주시면 새로운 비품이 반길 예정입니다. 

한동안 다니지 못했던 시도집 주변을 전포동을 정원갈아 엎고 잔디까는 노동을 하면서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시도집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2곳입니다!

한 곳은 Hash Table(해쉬테이블),

다른 한 곳은 Goder shop (고더샵)

당장은 방문이 어려울지라도 다음을 위해 지도앱에 조용히 저장을 꾸욱 - 

시도집, sido-zip
sidoz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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